신천지 빌립지파가 지난 3일 신천지 춘천교회에서 ‘요한계시록의 전반’ 말씀 대성회를 개최한 가운데 참석자들이 경청하는 모습.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의 이만희 총회장이 직접 강의자로 서며 종교계를 뜨겁게 달군 신천지 말씀 대성회의 열풍이 이제는 지방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3일 신천지 빌립지파 춘천교회에서 열린 신천지 말씀 대성회는 신천지예수교회의 말씀을 궁금해하는 이들로 교회가 꽉 차 발 디딜 틈을 찾기 힘들었다. 시공간적 제약으로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서 온오프라인 동시 생중계도 이루어졌다.

빌립지파에서 진행되는 신천지 말씀 대성회는 신천지예수교회의 예배와 공연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국내 및 해외 청년들의 다채로운 찬양 공연에 이어, 신천지예수교회의 성장세와 11만 수료식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특별 영상 시청이 진행되었고, 뒤이어 ‘요한계시록 전반’이라는 제목으로 강의가 이어졌다.

신천지 빌립지파가 지난 3일 신천지 춘천교회에서 ‘요한계시록의 전반’ 말씀 대성회를 개최한 가운데 해외 참석자들이 경청하는 모습.

강의자로 나선 빌립지파장은 요한계시록을 이해하기 위해 먼저 알아야 할 핵심 성경 구절을 살펴본 후, 성경에 기록된 약속의 목자와 오늘날 이루어진 계시록 성취를 전했다. 또한 “약속의 목자께서 성경도 보지 않고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 신구약을 넘나들며 말씀 전하시는 모습이 너무 대단하지 않은가. 저도 이 모든 말씀을 약속의 목자로부터 배웠다”라고 말하면서, “여러분도 부지런히 이 말씀을 배우셔서 성도들에게 가서 전하시고, 각자가 속한 곳을 부흥시키셔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춘천 말씀 대성회에서 특히 눈에 띈 것은 기독교 외에 다른 종교 소속 지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는 점이다. 국내에서는 불교계·유교계 인사들이, 해외에서는 기독교·시크교 인사들이 함께 성경을 한 장 한 장 넘기며 소리 내어 읽는 진풍경이 현장 곳곳에서 펼쳐졌다. 이로써 개신교 목회자와 신앙인은 물론 타 종교계에서도 신천지예수교회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인도네시아에서 사역 중인 잭슨 목사(50대, 침례교)는, “말씀을 들으면서 걸어 다니는 성경이 어떤 것이구나 알게 됐고 가슴이 뜨거워졌다”며, “핍박도 있겠지만, 저의 교회의 간판도 교체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에서 사역 중인 글로리아 목사(50대, 오순절교)는 “유럽에도 오셔서 많은 목회자들에게 가르쳐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하늘 문화도 너무나 놀라웠고 모든 사람이 이것을 보고 증인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고백했다.

신천지 빌립지파가 지난 3일 신천지 춘천교회에서 ‘요한계시록의 전반’ 말씀 대성회를 개최한 가운데 참석자들이 체험부스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국내에서 47년간 목회 사역을 해왔다는 최 목사는 “(그동안) 말씀 하나 깨닫지 못하였고 무지 가운데 성도들을 가르쳤던 것이 회개가 된다. 춘천교회의 밝고 깨끗한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고 말씀 안에서 하나 된 사람들의 행복한 모습을 보니 이것이 바로 천국이구나 하는 생각에 그저 감사함 밖에 없었다”면서 “저 자신도 더 확실히 인 맞아서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외에도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신앙은 다른 것이 아니라 말씀으로 인을 맞는 것부터 시작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기성교회에서 듣지 못한 새로운 말씀을 들었고, 체계적이고 논리적인 말씀을 들어서 좋은 시간이었다” 등 다양한 목회자들의 소감이 이어졌다.

참석자들 가운데에서는 교회에 젊은 청년들이 많아서 놀랍다는 평도 줄지어 이어졌다.

참석자 서 모 씨는 “전에도 참석했지만 이번에 해외 목회자와 성도들을 보니 놀랍다. 젊은 청년들 많아서 보기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고, 김 모 씨는 “앞으로는 신천지가 대세다. 청년들이 많아 미래가 밝아 보이고 신천지가 종교를 통합할 것이고 우뚝 설 것이다”는 소회를 전했다.

신천지 춘천교회 하늘 문화 홍보관에서 열린 2부 순서 또한 참석자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 빌립지파 소속 해외교회에서 온 성도들과 ‘제2기 만국초청 계시록 특강’ 참석차 한국에 방문한 해외 종교 지도자들을 위해 준비된 한국 문화 체험 부스에서는, 떡메치기·제기차기·붓글씨·전통 놀이 등 다양한 체험이 준비되어 참석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전직 선교사 출신이라는 이 모 씨는 “사람들을 보니 너무 은혜와 감동이 되어 올 때마다 많은 생각을 하게 되고 행사 참여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오늘 공연을 보면서 눈도 즐거웠고 귀도 즐거워서 마치 너무 귀한 자리에 초대받은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 신문사 대표인 김 모 씨는 “그동안 많은 행사를 다녀봤지만 신천지처럼 잘하는 곳은 없는 것 같다”면서 “질서정연해서 사람들이 많아도 혼잡하지 않고 안내를 잘해주어서 헤매지도 않아서 좋았다”고 말했다.

신천지 빌립지파가 지난 3일 신천지 춘천교회에서 ‘요한계시록의 전반’ 말씀 대성회를 개최한 가운데 참석자들이 홍보관에서 도슨트를 듣고 있다.[사진 제공 = 신천지 춘천교회]

창립 이래 끝없는 성장세를 보인 신천지예수교회에 대한 관심은 올해 열린 시온기독교선교센터(신천지예수교회 무료 성경교육기관) 수료식으로 이어지고 있다. 시온기독교선교센터는 2019년부터 세 번 연속 10만 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데 이어, 올해 10월 30일에 열린 수료식에서 11만 1,628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여 단일 교단 최다 수료의 기록을 재차 경신했다. 수료식 현장에는 해외 수료생 1만여 명과 해외 종교 인사 10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파주에 모일 예정이었던 국내 수료생들은 전국 신천지예수교회에서 온라인으로 함께했다.

신천지 빌립지파 관계자는 이에 대해 “비결은 다름 아닌 ‘계시 말씀’에 있다”라면서 “점점 더 많은 이들이 국경과 종교를 초월해 신천지예수교회를 찾고 있다. 올해 두 차례에 걸쳐 개최된 ‘만국초청 계시록 특강’이 이를 증명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신천지가 주최하는 ‘만국초청 계시록 특강’은 종교 간의 화합과 교류를 위해 마련된 종교 지도자 성경 교류 프로그램으로, 성경이라는 기독교 경서로 서로의 종교를 이해하는 획기적인 종교 화합의 장이다. 지난달 말에 진행된 ‘제2기 만국초청 계시록 특강’ 행사에는 이 총회장의 직강을 듣기 위해 지난 기수에 비해 10배 이상 많은 종교 지도자들이 자비로 한국을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