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2024년 6월 19일 발표된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의 후속 조치로 제19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9월 24일)에서 심의·의결된 바에 따라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 지침을 개정하여 오는 11월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난임 시술 지원 횟수 ‘출산당 25회’로 확대]

기존에는 난임부부당 25회의 시술비를 지원했으나, 이번 개정에 따라 출산당 25회로 변경된다. 구체적으로 인공수정 최대 5회, 체외수정(신선배아, 동결배아 포함) 최대 20회로 구분되며, 첫째 출산 이후 둘째 임신희망 시 다시 25회 시술이 지원되므로 난임 가정의 경제적 부담이 완화될 전망이다.

[지원금 연령 구분 폐지 및 불가피한 시술 실패 시 횟수 차감 없애...]

또한, 난임 시술을 받는 여성의 연령 구분도 폐지하여 45세 이상의 여성도 45세 미만과 동일한 지원 기준을 적용받게 되며, 공난포, 난자 채취 실패, 미성숙 난자 등 의학적 사유에 의해 시술이 불가피하게 실패하거나 중단되는 경우, 지원 횟수를 차감하지 않고 지원 한도 내에서 비용 지원이 가능하다. 단, 개인적 사유로 인한 자발적 시술 중단의 경우는 지원이 불가하다. 이를 통해 난임 치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가피한 시술 실패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