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신천지자원봉사단 춘천지부가 춘천 우묵길 식당에서 한가위 맞이 행사에 참여해 ‘새끼손가락’ 활동을 진행, 강원도 신체장애인복지회 회원들이 청사초롱 무드등 만들기를 하고 있다.

“한가위 행사에 나와 회원들과 오랜만에 만나 얼굴도 보니 좋았어요. 퀴즈와 흥겨운 노래도 준비해 주셔서 우울했던 마음이 확 풀리고 기분도 좋아졌어요.”

신천지자원봉사단 춘천지부(부지부장 김동우·이하 춘천지부)가 지난 12일 춘천시 우묵길 식당에서 열린 한가위 행사에서 ‘새끼손가락’ 활동을 진행한 가운데, 강원도 신체장애인복지회 김용성(72·남·춘천 우두동) 회원이 밝힌 소감이다.

‘새끼손가락’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벽을 허물고 사랑으로 하나 되자는 의미로 진행하는 신천지자원봉사단의 정기 봉사 활동이다.

지난해 추석맞이 행사에 강원도 신체장애인복지회 회원들과 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올해 또한 신체장애인복지회 측의 요청을 받아 함께 행사에 참여했다.

지난 12일 신천지자원봉사단 춘천지부가 춘천 우묵길 식당에서 한가위 맞이 행사에 참여해 ‘새끼손가락’ 활동을 진행, 강원도 신체장애인복지회 회원들이 떡메치기 체험을 하고 있다.

춘천지부는 강원도 신체장애인복지회 회원들과 매달 정기적으로 공감·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하며 회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집중력과 소근육 발달에 도움이 되는 청사초롱 무드등 만들기, 어린 시절 추억의 떡 메치기 체험과 흥겨운 ‘풍악을 울려라’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떡 메치기 체험에 참여한 조윤숙(75·여·춘천 석사동) 회원은 “아버지와 함께 떡 메치기를 했던 옛 생각이 났다”며 “민속 체험도 오랜만에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봉사자분들에게 참 고맙다”고 말했다.

지난 12일 신천지자원봉사단 춘천지부가 춘천 우묵길 식당에서 한가위 맞이 행사에 참여해 ‘새끼손가락’ 활동을 진행, 강원도 신체장애인복지회 회원들과 봉사자들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강원도 신체장애인복지회 춘천시지부 권철해 회장은 “떡메치기, 청사초롱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활동을 잘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동우 춘천지부 부지부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강원도 신체장애인복지회 회원들과 풍성한 한가위를 맞아 함께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과 프로그램으로 회원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