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오대쌀 수확이 시작되면서 농업인들은 올해 수매가격이 어떻게 결정될 것인가에 관심과 근심 걱정 그리고 기대를 했는데 동송농협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kg당 1,850원에 결정함에 농업인들이 실망에 또 실망이라고 한다.

각종 물가 상승, 인건비 상승, 영농자재 인상 등이 평균 15~20% 인상돼 농협 추곡 수매가격도 지난해보다 5~10%는 인상할 것으로 기대했는데 지난해와 같은 가격으로 동결함으로서 근심 걱정이 태산이라고 한다.

각종 물가는 하늘 높은지 모르고 오르는데 쌀값만 안오르니 쌀을 생산하는 농가는 소득이 지난해보다 많이 감소하면서 생활에 타격과 삶의 질이 저하될 것이라는 것이다. 올해는 최소한 5~10% 인상될 것을 기대했는데 실망이 너무 크다는 것이다.

문제는 쌀소비가 둔화되고 감소되면서 연간 국민 1인당 쌀소비량이 56.3kg, 육류 소비는 58.6kg이라고 한다. 문제는 밥을 안먹기에 쌀소비가 감소되면서 농협중앙회에서 아침밥 먹기 운동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는가 하면 연간 40만톤이상 외국에서 쌀을 수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철원은 쌀의 고장인데 쌀소비는 남의 일, 남의 동네일로 생각하고 군청과 농협은 무관심으로 일관하는 태도 한심하다. 또한 농협에서 현지와 같은 쌀 판매 방법이 아닌 새로운 방법을 연구하고 새로운 판매처를 찾아야 한다.

철원군 농민회원들은 동송농협 옆에서 단식투쟁을 하고 있는 것에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된다. 철원군과 농협 쌀문제 심각하지도 않고 무관심에 강 건너 불난 집 보듯 보고만 있는 태도와 모습 언제 변하고 발전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