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청 1층 로비에서 열린 제6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예선에서 참가 학생들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춘천지부(지부장 박미인)가 1일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청 1층 로비에서 제6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예선을 진행했다.

2018년부터 열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전쟁으로 고통받는 친구들에게 전하는 평화의 마음’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춘천지역 초중학생 110여 명이 참가했다.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는 평화 문화 전파의 일환으로 매년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평화의 세상을 상상하고 그려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들에게 지구촌 전쟁 종식의 필요성과 평화 문화의 가치를 확산시키는 등 평화 메시지 전달을 위해 매년 대한민국과 해외 주요 도시에서 개최되고 있다.

부문별로 1~3등, 장려상, 입선과 특별상이 각각 수여되며 예선 시상식은 오는 15일 진행된다. 지부별 예선 심사를 거쳐 본부로 우송된 작품들은 세계 각국에서 보낸 작품들과 겨룬다. 본선 시상식은 11월 중에 진행할 예정이다.

박미인 지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쟁의 아픔을 겪고 있는 친구들에게 평화의 마음을 전해 그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달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성숙 강원글로벌미래교육원 원장은 축사를 통해 “평화롭게 살아야 할 지구촌에서 전쟁과 분쟁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는 현실이 참으로 안타깝다. 전쟁으로 평범한 일상을 잃어버린 친구들에게 전하는 평화의 메시지가 그들의 마음에 닿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역대 수상작 전시, 생명을 살리는 심폐소생술(CPR) 체험, 평화의 메시지를 작성해 PEACE TREE 꾸미기 등 다양한 행사와 체험 부스가 마련됐다.

한편 IWPG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와 글로벌소통국(DGC)에 등록된 세계적인 여성 NGO다. 대한민국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 110여 개의 지부와 660여 개의 협력 단체가 함께 일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세계 평화 실현’을 비전으로 세상에 필요한 연대 확산,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등 평화 문화 전파, 여성평화교육, 법률·제도 제정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