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은 농업군이며 뿌리가 농업이다. 그런데 왜 농업의 제반 문제를 앞에 가지 못하고 뒤도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는 원인과 이유가 무엇인지 안타깝다.

3년전부터 8차례에 걸쳐 철원에 농업회의소를 만들어 관과 민이 철원 농업 발전에 대한 협의, 토론, 협치를 하는 농업회의소를 만들자고 주장했으나 아직까지 감감무소식이다. 철원군민은 농업단체들이 왜 존재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다.

지난 5월28일 국회에서 민주당 단독으로 농어업회의소 법안을 통과시켰다. 농업회의소는 철원군청과 관내 농협, 농업인단체, 농업 관계 공공기관, 작목별, 작목반, 영농조합 등이 한자리에 모여 철원군이 시행하고 펼치고 있으며 계획하고 있는 농업정책과 시책을 협의하고 대화하고 토론하고 협치하며 철원 농업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는 것이다.

군청이나 농협에서 일반적인 정책을 수립하여 추진하는 것이 아니고 당사자인 농업인들과 사전에 협의하고 의논하고 토론하며 발전하자는 것이다. 농업회의소 만드는데 돈 들어가는 것도 아니다.

호남지방은 농업회의소가 활성화돼 지방자치단체와 정부에 농업인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5월28일 국회에서 민주당 단독으로 처리 통과시킨 법에 대해 정부가 반대하고 있다.

내용을 보면 현장 농업인이 권익을 대변하는 대의기구 설치이며, 찬성은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권익 보호 기능을 갖추자는 것이며, 반대는 기존 농업단체와 기능 중복과 갈등을 확산할 우려 때문이라고 하며 찬반양론이지만 철원군 여건과 환경에 맞게 철원농업회의소 만들어 철원 농업 발전에 획기적인 기회로 만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