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남 마현리 주민들은 물론 화천이나 춘천으로 통행하는 사람들에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마현리 주민들이 강력히 건의하고 육군 15사단에 항의 투쟁을 벌이면서 노력하고 고생한 결과결실에 청신호가 보인다.

마현리 주민들의 통행 불편과 농특산물 반출, 관광객 출입 불평 등으로 직간접적인 피해를 보고 있는 마현리 주민들이 지난해에는 15사단 사령부 앞에서 항의 시위를 비롯 입주, 소각 등 초소 이전에 강력한 투쟁을 벌였으나 15사단에서는 해당 지역이 미확인 지뢰지대인 만큼 주민 보호와 군사 분계선 인근의 군사활동 등을 위해서는 마현리 13초소 운영이 필수이며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마현리 주민 513명의 서명으로 국민권익위원회에 진정과 중재를 요청한 결과 1월 19일 김태규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과 15사단 관계자가 철원군과 마현리 주민들이 한자리에서 협의토론을 벌인 결과 권익중재안을 양측이 받아들여 마현리 13초소 이전에 실마리가 풀릴것으로 기대된다.

15사단에서 요구하는 지뢰 제거 작업후에 철제 울타리가 설치되고 도로변에 CCTV가 설치되면 이전한다는 것이다. 철책 울타리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해당 토지가 사유지가 많기 때문에 지주의 동의를 받으면 가능하다.

마현리 주민들의 끈질긴 요구와 투쟁으로 실마리가 풀리면서 청신호가 밝혀지고 있기에 철원군에서는 철책선 설치, 사유지 동의서, CCTV 설치를 지금부터 시작하여 단시간내에 마현 13초소가 이전하기를 기대하며 국민권익위원회의 중재안에 양측이 합의하여 실마리가 풀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