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3년 전부터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철원평화산업단지 조성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개성공단 운영이 꼬이면서 남북이 경색되었으나, 지난 8월14일 개성공단 정상운영에 남북이 합의하면서 철원 평화산업단지 조성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최문순 도지사는 철원평화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두 차례에 걸쳐 용역과 국회 등에서 설명회와 세미나 공청회 등을 개최하면서 노력하고 있다.
개성공단은 북한측에 조성된 공단이지만 철원평야산업단지는 남한측에 100만평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강원도 5개 시·군 접경지역 중 최적지는 철원이라는 것이 입증되어 강원도에서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으나 남북이 경색되면서 번번이 제동이 걸리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개성공단 정상화에 합의가 되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넘어야 할 산은 많다.
강원도 자체로 해결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정부가 나서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강원도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총동원하여 하나씩 하나씩 차근차근 준비하면서 정부를 설득하고 타당성을 이해 시켜 정부가 북한측과 합의하면 가능하기 때문에 이번 개성공단 정상운영 합의로 철원평화산업단지 조성도 하나둘씩 준비하여 성사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