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지역이 전국에서 농한기가 제일 긴 지역이다. 수도작 농사는 매년 10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6개월 농한기로서 일면에 6개월 일하고 6개월은 휴무날이다. 이로서 농업인들은 정부에서 논농사하는 사람들에 보조금(지원)이 없으면 논농사할 사람 하나도 없을 것이라고 한다.

논농업 직불금을 비롯한 농약 살포부터 가을 콤바인 사용료까지 지원해주고 있는 것이 농촌의 현실이다.

1년에 6개월 일하고 6개월 쉬고 있는 기간에 농가소득창출 방안을 찾아야 하는 것이 철원군의 최대 과제다. 6개월간 휴무 기간을 소득창출로 만들기 위해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철원의 6개월 농한기를 지금 활용하는 농가는 버섯재배와 꽃재배 농가 등 극소수 농가가 시도하고 있다. 항시 강조하는 것이 못자리 하우스를 이용하여 6개월간 버섯재배를 하는 농가들은 6개월간 버섯을 재배하여 두 번을 출하하면서 짭짤한 소득을 올리고 있다. 화훼 꽃재배 농가는 몇 농가가 있으며, 시설비와 꽃재배 기술과 노하우가 있어야 시도 할 수 있다.

전국에서 농한기가 제일 긴 6개월 농한기를 이용한 소득작목 개발과 연구가 철원군에 최대 과제이며 숙제이다. 1년간 최소한 9~10개월 이상은 논을 이용한 소득창출이 돼야 농가소득향상에 기여되기 때문인데 1년에 6개월 일하고 6개월은 놀면서 농가소득의 격차가 심해지고 소득이 감소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기에 농한기 이용 소득향상 연구개발이 필요한 과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