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지방자치단체들이 인재육성을 위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지역에 학사건립을 많이 하고 있다. 포천시도 지난 2월에 번동에 학사 건립준공식을 가졌다.
철원에 5개 고등학교 졸업생이 수도권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이 대략 1년에 140~150명인데 이들이 수도권에서 대학가기란 정말 힘들고 어렵다.
등록금도 큰 부담이지만 제일 문제는 주거생활이다. 먹고 잘 곳이 어렵다는 것이다. 엄청난 하숙비는 엄두도 못 내고 전세도 부담이 크게 느끼고 있어 단계적으로 해결방법을 찾아야한다. 열악한 재정으로 철원군이 서울에 철원학사를 건립하려고하면 약200억원정도가 들어야한다.
학사건립이 어렵기 때문에 서울 변두리 지역에 지하철이 연계되는 곳에 미분양 아파트를 매입하여 철원출신 차상위계층 및 불우한 학생들에게 단계적으로 제공해주는 방법 모색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 배병인 군의원도 의회에서 군정 질문을 하기도 했으며 주장하고 있다. 장학금100만원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주거생활 제공은100만원의 10배, 20배의 효과가 있다. 철원군에 인재육성기금 20여억원으로 1년에 100만원 장학금 주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다.
강원학사도 있고 농협장학관도 있지만 철원출신 학생들은 10여명 정도만 학사에 들어가 있다. 수도권지역에 미분양 아파트 매입하여 철원 출신 대학생들에게 제공하여 철원출신학생들에 주거생활비를 주고 공부만 전념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