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이 사활을 걸고 한탄강 종합관광 개발을 위해 지난 2008년 한국관광공사에 용역 결과에 따라 한탄강관광개발을 추진할 계획 이였으나 최대의 걸림돌이 관인면 냉정리 한탄강변에 위치한 관인상수원보호구역해제 문제가 대두되면서 진행되지 않고 있다.
철원군에서는 300여 억원을 투자하여 고석정 포 사격장을 상사리로 이전하는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으나 관인상수원보호구역이 해제되지 않아 난감한 상황이 이르렀다.
관인상수원 보호구역 해제를 위해 포천 광역상수도확장 추진과 동송정수장에서 상수원 공급 등을 제시하였다. 문제는 철원군과 수자원공사가 관인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놓고 진실공방이 전입가경이다.
수자원공사는 똑같은 상황에서 이중적인 답변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처음에는 한탄강 댐 건설에 영향이 없어서 대체시설이 어렵다고 관인취수장 상류 5km까지 토지보상을 실시했다. 철원군의 분노는 한탄강 댐의 영향이 있다면 관인 취수장의 대체시설을 해야 하며 영향이 없다면 수용한 토지를 원 소유자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주장이다.
요약하면 한탄강 댐 사업시에는 관인취수장 부지를 수몰지로 고시하였으나 갑자기 수자원공사는 관인 취수장을 수몰지 밖이라고 말해 문제가 제기 됐다.
수자원공사의 이러한 이중적인 태도에 철원의 한탄강 종합관광개발은 세월만 보내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이중적인 태도에 대해 명확히 밝혀야 한다.
이중적인 태도로 일관하면 철원주민들은 분노하게 된다. 아울러 관인상수원 보호구역 해제를 위해 환경부, 강원도, 경기도, 철원군, 포천시, 수자원공사 등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대화하며 진실을 밝히고, 관인상수원보호구역 해제에 방안을 모색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