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열병이 경기 파주, 연천, 김포, 강화 등에서 발생하면서 이들 지역과 인접한 철원군에서도 초비상 상태로 철저한 소독과 예방을 위해 총력을 경주하고 있다.

철원으로 진입하는 철원읍 율이리를 비롯한 소독시설을 설치하고 24시간 소독을 실시하는 등 최선에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현재 정확한 감염경로를 추적으로 북한 발원 하천수 유입에 무게를 두고 조사중이며, 현재까지 발생한 지역이 군사분계선 10km이내에 분포돼 있어 철원도 더욱 긴장하고 있다. 이로 철원군에서 10월10일부터 열릴 예정인 태봉제 행사가 취소되는 등 각종 모임이나 행사가 모두 취소되거나 연기됐다.

한편 돼지열병 차단을 위해 양돈농가는 물론 군민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돼지열병을 차단해야 한다. 불필요한 축산농가 방문자제와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 등에는 가지 말아야 한다. 군민이 하나 되어 슬기롭게 이겨내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란?

아프리카 돼지열병(African Swine Fever, ASF)은 돼지에게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사람은 감염되지 않음)으로 감염되었을 경우 치사율이 100%에 달하여 발생시 막대한 국가적 피해가 초래됩니다. 현재 예방 백신이 없어 국내 유입을 차단하는 것이 최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