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은 군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군도 1호선(신철원∼산안고개,L=5.7km) 개설사업이 관할 군부대와의 원만한 협의를 통해 2019년 3월부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군도1호선은 명성산을 끼고 갈말읍 신철원과 포천시 산정리를 이어주는 주요 교통망이며, 삼부연, 용화저수지 등 철원군 주변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하여 도로개설이 무엇보다 우선되었나, 주변 군사시설로 인한 민간차량의 안전성 확보와 군작전상의 문제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코자 관할 군부대(5군단, 3사단, 6사단, 5공병여단, 1기갑여단)와 철원군(군수 이현종)은 수회에 걸친 현장 토의와 협의를 통하여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3월 중 실시설계에 착수하기로 합의했다.

철원군 건설과장(이종삼)은 “이번 합의는 민,군,관 협의를 통한 주민불편 해소와 지역발전을 위한 상생 협력의 대표적인 사례로 군민들의 어려움과 지역발전을 위하여 긍정적으로 협조하여 주신 5군단장님 이하 부대 관계자님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도로 개설시 관련 부대와 협의 체계를 구축하여 민·군·관 모두가 불편함이 없도록 안전한 도로를 개설하겠다”고 밝혔다.

참고로 본공사는 총사업비 300억 규모로 국비(80%) 지방비(20%)로써 금년도 실시설계를 완료하여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하는 접경지역 특수상황 발전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