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에서 지난해 2017년 추진하는 각종 사업에 용역을 의뢰한 것이 무려 423건에 용역비가 108억원으로 나타났다. 마을 안길 확 포장하면서까지 용역을 의뢰해야 하는지 군에서 추진하는 크고 작은 사업 모두를 시작하기 전에 용역부터 의뢰하는 것은 생각해 볼 문제다.

용역에 의하여 시행하였다. 책임 회피용, 면피용으로 쓸 수 있기 때문인지 알 수가 없으며 이해가 가지 않는다. 용역비도 우리들에 혈세다. 흔히들 관급 공사가 일반인 공사보다 곱이 더 투자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말을 많이 한다.

용역비용 때문인가. 사업을 추진하면서 먼저 용역부터 의뢰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전문지식이 없고 전문가가 없으며 용역을 의뢰하여 답을 얻지 못하는 사업, 기술적인 문제가 대두되는 불가항력에 사업은 용역을 의뢰해야 하겠지만 100여m 정도에 마을 안길도로 확포장공사 지난해 423건이나 돼 일일이 거론하지 못하겠다.

1년에 용역이 423건이라고 하면 이해가 되지 않는다. 필자가 영평사격장과 철원군내 사격장 주변지역 보상 문제에 관한 용역을 2억씩 투자했다고 하지만 과연 얻은 답이 무엇인가.

철원군의회에서는 예산 편성권은 없지만 심의권이 있다. 하나씩 자세히 살피고 정말 용역이 필요한 사업인가를 깊이 생각하고 살펴보고 확인한 후에 예산을 승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