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선 동두천역에서 연천역까지 전철공사가 시작된지 5년만인 내년 말에 전철이 완공된다. 수도권에서 지하철1호선을 타고 연천까지 올수 있기 때문에 연천지역 주민들이 설레이며 연천에 큰 변화와 발전을 기대하고 있지만 우리 철원은 먹구름이 뜨기 때문이다.
연천 전철이 완공된 후 지금과 같이 경원선 기차가 연천역에서 철원백마고지역까지 정상으로 운행할 것인가 왜냐하면 지금은 동두천에서 백마고지역까지 8개의 역을 거치며 56분이 소요되지만 전철이 완공되면 4개역(신망리역, 대광리역, 신탄리역, 백마고지역)에 25분 정도가 걸리는데 과연 코레일에서 많은 적자를 보면서 4개역 25분 거리를 정상적으로 지금처럼 운행하겠는가가 문제다.
지금은 동두천역에서 백마고지역까지 하루 11회 왕복 운행하지만 완공 후에도 지금과 같이 운행하지 않을 것이라는 말이 떠돌고 있다. 운행횟수를 대폭 줄이거나 객차량을 줄여 지금 3개에서 하나나 둘, 그렇지 않으면 노선자체를 폐쇄하고 대신 운행비를 철원군민을 위해 지원한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비한 대책을 철원군에서 세우고 추진해야 하는데 철원군에서는 감감무소식, 문제해결 방법은 연천 전철이 연천에서 끝날 것이 아니라 철원백마고지역까지 연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강원북부신문과 DMZ인터넷뉴스 원로회에서는 주민들이 보기 싫고, 듣기 싫게 전철연장을 보도하고 외치며 추진위도 구성하자고 해도 철원군과 군의회는 철원군민에 현안과 여론은 마이동풍식으로 역시 안이하게 복지부동으로 감나무에서 감 떨어지기만 기다리고 있으니 한심하다.
내년에 전철 완공후 경원선 기차가 백마고지역까지 적자를 핑계로 운행을 중단하거나 운행횟수를 대폭 줄인다면 그때 가서 어떻게 할것인가 미리미리 대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