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민의 최대숙원 사업이 포천고속도로 철원연장과 연천전철 연장이다. 이들 두 개 사업이 완료되면 철원은 지금보다 상상할 수 없이 발전한다.
정부에서는 금년 1월13일 고속도로 5개년 계획을 발표했는데 포천에서 12km 영중면 양문 광명휴게소까지 계획에 들어 있지만 이곳에서 철원까지 13.3km는 계획조차 없다.
철원군에서는 지난 2003년 경원선 복원시와 같이 철원군에 범군민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해야 한다.
우리는 경원선 복원에 경험이 있다. 보고만 있고 기다리다보면 언제 성시될지도 모른다. 따라다니고 찾아다니고 쫓아다니면서 졸라대고 보채도 예산때문에 힘든데 언제까지 감나무 밑에 입 벌리고 감 떨어질때를 기다리고 있을 것인지 안타깝다.
철원군의회가 중심이 되고 주관하여 철원내 각급사회단체장, 읍면 사회단체장, 이장 등이 참여하는 포천고속도로, 연천전철 철원연장추진위원회를 하루빨리 구성하여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해도 5~7년 이내는 힘들기 때문이다.
옆 동네인 포천은 고속도로, 연천은 2019년 전철이 들어오는데 철원은 2차선 도로에 오지마을로 남아 있을 것인가. 철원군민들에 공감대가 형성되어 하나에 힘이 모아지면 가능하기 때문이다.
정부에서는 철원군이라는 것 하나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국토균형발전 차원에서, 접경지역 개발차원에서, 통일을 대비하는 차원으로 생각하면 가능하다.
철원군의회는 군민을 대표하는 기관으로 군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노력해야 하는대 손 놓고 앉아만 있으면 군민들에 지탄을 면하지 못한다. 하루빨리 군의회가 주관하여 추진위원회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