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석정 Y진지가 갈말 상사리(송호동마을)로 이전하면서 상사리 주민들은 불안과 공포, 생활에 불편을 느끼면서 포사격이 알려지면 주민들이 모여서 시위를 하며 포사격 저지 활동을 하고 있다. 언제가지 상사리 주민들이 이렇게 살아야 하나. 그러나 그 누구하나 해결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없다.
상사리도 분명히 철원군이며 상사리 주민들은 분명한 철원군민이다. 철원군과 군의회가 외면하면 안 된다. 원천적인 근원은 환경과 여건 등으로 보아 해결이 어렵다 해도 피해와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을 해야 한다.
철원군과 철원군의회, 상사리 주민 그리고 해당군부가 함께 이마를 마주하고 소통과 대화를 계속해야 한다. 함께 당사자들이 같이 만나서 대화하고 토론하면 방법을 찾을 수 있지만 지금처럼 방치하면서 상사리 주민들에게 고통과 불안을 계속 안겨줄 수는 없다.
포천 출신 김영우 국회의원(국회 국방위원장)이 사격장 주변 지역 주민에 대한 피해보상법을 대표 발의하였으나 언제 통과될지 모른다.
한편 철원군에서는 2억에 군비를 들여 용역을 의뢰하여 진행 중이지만 이것 역시 큰 기대를 할 수 없다는 견해가 크다. 원천적인 문제해결은 포사격을 안 하는 것이 정답이지만 남북이 대치상황에서 이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법을 찾자는 것이다.
법이 통과될 때만 기다리고 용역 의뢰한 결과가 나오면 용역에 의해 처리한다는 생각을 철원군에서 하면 안된다. 지금까지 수많은 용역을 의뢰한 결과를 보면 공직자들에 면피용과 책임 회피용이 대부분이다.
용역에 의하여 용역결과에 따라 라는 말이기 때문이다. 법 제정과 용역 이전에 철원군과 철원군의회, 주민, 관할 부대관계자들이 함께 만나 대화하고 소통하면 주민들은 희망을 가지고 마음이라도 가라 않는다. 피해의 최소화, 불안의 최소화를 위해 대화와 소통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