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 강원지원(지원장 박성기)은 유통 성수기를 앞두고 관할지역 내 과수묘목 및 채소종자 생산․판매업체를 대상으로 4월 6일부터 4월 28일까지 유통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유통조사는 과수묘목 및 채소종자에 대한 유통 실태와 종자산업법규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하여 불법 종자 유통으로 인한 농업인의 피해 예방과 건전한 종자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목적으로 실시한다.
주요 확인 사항으로는 종자업 등록 여부, 품종의 생산․수입판매신고 여부, 품질표시의 적정성 여부 등이며, 종자의 불법 생산․판매 행위자에 대해서는 역추적을 통하여 검찰에 송치하는 등 단호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또한 불법․불량종자 유통 근절을 위한 홍보활동의 일환으로, 신규 등록한 종자업체를 대상으로 종자의 유통관리제도 전반에 대한『찾아가는 현장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국립종자원 관계자는 “과수묘목이나 채소종자 등을 구입하는 소비자는 반드시 종자업 등록 및 품종의 생산․수입 판매 신고 여부, 품질표시 사항을 확인 한 후 구입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품질표시사항(규격묘 기준)은 작물명, 품종명, 대목명, 업체명(종자업 등록번호), 생산․수입판매 신고번호, 생산연도, 묘목수량, 수입연월일, 수입자명, 품종의 특성 및 재배상의 주의사항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