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대기업에 다양한 나노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나노기술 전문기업인 ㈜아모그린텍(대표 김병규)이 철원에 공장을 착공한다.
아모그린텍은 2월 27일 오전 11시부터 동송농공단지에서 ‘아모그린텍 철원 플라즈마 양산공장’ 착공식을 개최한다. 1만 1,042㎡의 부지에 플라즈마 양산공장 1동(3,201㎡)과 지상 2층 규모의 사무동 및 공장(6,776㎡)이 건립될 예정이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병규 회장, 최문순 도지사, 이현종 군수, 김동일 도의회의장, 문경훈 군의회의장, 이재영 국가나노인프라협의체 회장을 비롯해 지역 및 업체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하게 된다.
코스닥 상장기업 ㈜아모텍의 계열사인 아모그린텍은 2011년 1월에 설립하여 현재 700억원 규모의 매출과 830여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288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지난 2014년에 강원도․철원군과 복합소재 개발 투자협약을 체결하면서 강원도와 첫 인연을 맺은 후, 2015년 3월에는 철원플라즈마연구원의 플라즈마 복합소재 개발 상용화를 위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였고 동시에 철원군과 동송농공단지 입주계약을 체결하고 11,042㎡ 규모의 공장용 부지를 매입하였다, 그리고 같은 해 11월에는 연 300톤 규모의 방열복합소재 생산시설을 철원플라즈마 기업지원동에 구축하고 고객수요에 부응하는 시제품 개발과 수요기업 검증 등 1년여 기간 동안 양산화 준비 작업을 착실히 진행해 왔다.
철원플라즈마연구원으로부터 기술이전 받아 개발한 복합소재는 기존 방열소재 대비 가격과 성능에서 우수한 고성능 고분자 방열복합소재로 아모그린텍 철원공장에서는 자동차 부품 및 LED 조명, 전장부품용 등에 적용되는 핵심소재인 고기능성 사출성형용 방열복합소재를 생산하게 되는데 2019년 공장이 완공되면 고용창출 및 세수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철원의 플라즈마산업은 특화된 플라즈마 나노소재 기술분야에서 국내외 중심적인 위치를 확보하고 나노소재산업의 특화 클러스터로 조성하여 기업유치 및 일자리 창출 등 지역산업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지속적으로 이러한 공장들이 유치되어야 머무르고 싶은 철원 살맛나는 철원으로 지역이 발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