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이 야심차게 추진한 플라즈마산업이 10년이 넘도록 성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으면서 여론의 도마 위에 올라있다. 12년여 동안 650억원이 투자됐으나 철원군 지역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로 인한 철원군민의 소득증대에 기여하지 못해 군민들에 피부와 손에 잡히는 성과를 보이지 못하면서 돈 먹는 하마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한편 근남 사곡리 지역에 플라즈마 산업단지 조성 역시 답보상태에 이르면서 면적을 축소하여 조성한다는 계획이지만 산업단지 조성에만 600~700여억원이 투자돼야 한다는 것이다. 철원 플라즈마연구원 역시 존폐에 대한 여론이 고조되면서 철원군의회에서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여 2년여 기간을 유예하면서 철원군민에 성과를 보여줄 것을 군의회에서 요청하였으나 군민들 손에 잡히고 피부에 와 닿지 못하는 성과로 또다시 존폐기로에 서 있다.
연간 운영비가 40~50여억원이 필요한데 지금까지 4~6억씩 철원군에서 지원하던 예산을 내년도에는 2억만 지원하는 것으로 예산심의 과정에서 의결됐다. 40~50억원의 운영비 중 철원군에서 지원하는 2억원을 제외하고 정부와 강원도에서 받아 충당해야 하기 때문에 존폐위기다. 30여명에 가까운 직원과 연구원들 대부분이 철원출신으로 폐쇄되면 일자리도 문제가 되는 등 해결 숙제로 등장됐다.
철원군에서는 12년이 지나도록 650여억원을 투자하면서 왜 이 지경까지 보고 방관만 하였는지 4~5년동안 추진하여 성과가 없으면 철저히 점검하고 확인하고 방향에 전환을 했어야 하는데 아무조치나 대책 없이 혈세만 투자한 결과로 여기까지 왔지만 혈세낭비에 대한 책임을 지는 사람은 한사람도 없다, 지금과 같이 계속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
이제는 철원군과 철원군의회에서 결론을 내려야 한다. 성과도 없으면 지역발전과 군민소득증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지 못하여 군민들에 지탄에 대상이 되고 있는데 계속 할 수도 없는 일 이제는 군민들에 여론과 중지를 모아 존속하던지 폐쇄하던지 결정에 시점이 왔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