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 강원지원(지원장 박성기)은 강원도내에 정부 보급종으로 공급해온 벼 품종 중 2016년산 대안벼 종자를 공급 할 수 없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금년도 대안벼 수확시기에 잦은 강우와 고온으로 채종단지의 벼에서 수발아* 피해가 발생하여 종자검사 합격기준에 미달되었기 때문이다.
* 수발아 : 벼가 이삭에 붙은 상태에서 싹이트는 현상으로, 종자검사는 현미상태에서 발아 또는 발근 여부를 조사하여 판단
국립종자원 관계자는 “금년도 벼 수발아 피해는 전국적 현상으로 강원도내에서도 중만생종인 대안벼 품종에서 발생하였다”고 말하고, “2017년도에 대안벼 정부보급종 종자를 공급받아 재배하고자 했던 농가는 타 품종으로 전환하거나 자체 종자를 확보하여 내년도 영농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하였다.
또한 “내년에 강원도내에 공급하는 정부보급종 벼 품종은 오대, 운광, 오륜, 삼광, 추청으로 구체적인 공급계획은 11월말 경에 공고하고, 12월 초부터 약 한달간 시․군 농업기술센터 및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타 정부보급종 공급 및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종자원 강원지원(☎ 033-433-2516)으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