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강이 착공한지 10년만인 11월25일 드디어 준공된다. 한탄강댐은 1996년 대형홍수가 파주, 연천지역에 생기면서 댐 건설이 논의되면서 우여곡절 끝에 2007년 한탄강 댐을 홍수조절용 댐으로 건설하기 시작하여 착공 10년만에 11월25일 준공식을 갖는다.
철원군민들의 한결같은 댐건설 반대에도 불구하고 댐 공사는 시작됐으며, 최종적으로 다목적 댐이 아닌 홍수조절용 댐으로 7월 장마시에 홍수예방을 위해 15일 정도 담수를 했다가 다시 물을 빼는 홍수조절용 댐이다.
한탄강댐 건설로 인하여 포천과 연천은 엄청난 혜택을 보고 있다. 관인면 중리와 사정리, 영북면 대회산리, 창수면 오가리 등지와 연천 고문리는 완전히 지도가 바뀔 정도이며 관인면 중2리는 포천시에서 한탄강 4계절 관광지를 만들 정도이다.
철원은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격이 돼 버렸다. 이제 댐은 완공이 되었고 남은 것은 연천, 포천, 파주지역과 경기도에서 홍수조절용 댐을 다목적댐으로 변경하려고 추진하는 것을 저지하는 방법뿐이다. 사태 추이를 살펴보면서 원교근거 정책을 구상하여 실리를 찾았어야 하는데 무조건 반대로 일관하다보니 댐 건설 저지 목적도 이루지 못하고 실리도 찾지 못했다.
11월25일 한탄강 댐이 준공되면 포천과 연천은 관광 자원화하여 관광지로 부상시켜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기 활성화와 주민소득 증대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한탄강 댐은 연천읍 고문리와 창수면을 연결한 길이 694m, 높이 83.8m, 사업비 1조3000여억원이 투지되어 착공 10년만인 11월25일에 준공식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