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이 통일 대박론을 주장하면서 추진하던 사업이 DMZ세계생태평화공원과 경원선 백마고지역-월정리 간 복원사업이다. 이 모두 철원발전에 획기적인 계기가 기대되면서 철원에 유치되기 위해 노력을 하던 것이 DMZ세계평화공원이다.
남과 북이 휴전선 500m씩 총30만㎡규모에 세계생태평화공원 조성으로 철원을 비롯한 강원도 고성군 경기도 파주시 등이 치열한 유치전을 펼쳤으나 이제 좌초의 위기를 맞고 있다. 2015년부터 사업비 330억원씩 반영 예산을 편성하였으나 집행하지 못하고 표류하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백마고지역에서 월정리역간 9.3km구간 경원선 복원은 지난해 8월5일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이 열렸으나 지난 5월부터 공사가 일방적으로 중단돼 현재 표류상태다.
철도 부지보상에 90여억원이 반영됐으나 실제보상가가 270여억원에 이르러 60여%만 보상이 끝난 상태에 남북 경색으로 인한 대치상태 북한의 핵실험 등 남북관계가 꼬이면서 내외부적인 상황에 중단돼 아쉽다.
총길이 9.3km복원에 총공사비 1500억이 투자돼 올해 11월말에 완공예정이었으나 역시 표류상태다. 경원선 복원은 남북 협력 기금으로 공사가 진행 중이며 이는 통일을 대비하고 국토 균형발전과 접경지역 개발이라는 차원에서 사업이 진행돼야 한다.
철원에 변화와 발전에 중추적인 두 개의 사업이 표류되면서 철원주민들은 실망이 클 뿐만 아니라 접경지역 발전 방향과 접경지역 발전을 위한 국가차원의 사업을 기대하고 있다.
DMZ세계생태평화공원 조성은 당초 목적대로 남북이 함께 추진해야함으로 북측이 동의해야하지만 경원선 복원은 사업비 자체도 남북협력기금으로 추진하는 사업이기에 하루빨리 재개되어 철원에 새로운 발전과 변화를 군민들은 고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