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군수 이현종)은 농공단지 입주기업의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해 노후 농공단지에 대한 대대적인 시설 보수에 나선다.
철원군 경제진흥과장(과장 이종권)은 “1994년 조성된 김화농공단지의 기반시설을 정비하기 위하여 국비와 군비 8억원을 투입, 오는 11월까지‘김화농공단지 노후시설 개선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자원복합산업화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지 20년이 지나 기반시설이 노후화되어 입주기업이 겪고 있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농공단지 내 공업용수관 교체, 도로 재포장 등 노후 시설물을 개선하게 된다.
특히, 김화농공단지 내에는 여러 식품공장이 입주하고 있는데 그동안에는 지하수를 이용하여 식품을 제조함에 따라 공업용수의 수질관리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상수도 공급이 가능해짐에 따라 믿고 안심할 수 있는 제품 생산은 물론,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의 획득도 한결 수월해 졌다. 이번 사업을 계기로 쾌적한 공단 환경을 조성해 입주기업의 경영환경 개선과 농공단지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군에서는 37개 업체가 입주한 관내 2개소의 농공단지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매년 1억5천만 원을 투입하여 시설을 유지․보수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갈말농공단지의 기반시설에 대해 국비보조사업으로 노후시설을 개보수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