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하나밖에 없는 철원군 수리계협의회(양수장, 취입보, 관정)는 지난 2002년도에 구성하여 양수장 운영에 따른 전기세, 수리비 등을 지원하고 있으나 부족하여 자체 수세로 평당 50~200원씩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철원군에서 대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문전옥답 저수지를 이용하여 농사짓는 사람들은 수세가 한 푼도 없으나 불리한 여건과 환경 속에서 양수장이나 취입보, 관정을 이용하여 농사하는 사람들은 자체 수세를 부담하고 있어 이는 형평성도 어긋나며 농가소득에 큰 저해가 되기에 이를 해소하기 위해 2002년부터 중앙부처와 관계 부처 등 2년간에 16회를 찾아다니며 노력한 결과 양수장에 전기세를 지원받기 시작한 것이 오늘에 이르고 있어 전국에서 수리계 조례(양수장) 조례가 제정된 곳은 철원군 한곳뿐이다. 이제 지난 3~4년전부터 포천시, 홍천군, 평창군 등에서 양수장 전기세를 보조하고 있다.
문제는 10년이 지나도록 정비 점검, 확인이 되지 않아 문제가 야기되고 있다. 어느 수리계는 남아돌고 있다는 것이다. 이제는 철원군 수리계 조례가 제정됐기 때문에 수리계 조례4조에 의해 수리계(양수장)는 5농가 이상이 1만5000평 5ha의 몽리구역을 가지고 양수기나 취입보, 관정을 이용하여 농사를 지어야 수리계로 인정하기 때문에 현재 105개의 철원군 수리계를 재구성해야 한다는 점이다.
그동안에 해당 농가도 몽리면적과 구역도 많이 변했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읍면을 통해 재점검하고 확인하여 재구성하여 전기세를 비롯한 수리비 등을 지원금 근거에 의하여 지원해야하며 한편 전기세도 전액이 아닌 10%를 수리계별로 지원하는데 전기세는 모두 전액을 지원하고 양수장의 각종 수리비, 운영비 등을 지원하여 문전옥답에서 농사하는 농업인과 똑같게 형평성이 보장돼야 한다.
이렇게 하기 위해 철원군내 105개 양수장(수리계)를 재점검, 재조사하여 투명하고 확실한 자료에 의해 지원해야 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