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가격표시제가 2009년부터 시행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옛날 관례대로 개수 몇개, 되, 말 등으로 농산물을 판매 구매하고 있어 혼란해지고 있으며 하루빨리 기본단위로 통일돼야 한다.
논이나 밭, 산 등은 평에서 ㎡로 자리 잡아가고 있으며 과일이나 채소도 kg으로 포장되어 10kg사과 한 상자, 쌀 10kg 1포대 이렇게 부르고 판매, 구매 등으로 통용되고 있으나 마늘, 들깨, 참깨 등은 그렇지 않다.
특히 마늘은 한 접이 100개 한 접에 무게는 얼마인가. 보통 8kg정도인데 잘된 마늘 100개 한 접이 10~12kg도 되고 잘 안되것은 6~7kg밖에 안 된다. 들깨 역시 마찬가지다. 한 되에 얼마, 한말에 얼마 이렇게 되와 말이 기준화 되어 거래하고 있다. 마늘도 한 접이 10kg으로 정해져 있으며 개수로 60개든, 80개든 관계없지만 개수로 통용되면서 생산자, 소비자 모두 혼란이 초래되며 생산자는 손해가 난다.
kg으로 정해서 거래가 되면 50개던, 100개던 한 접을 무게로 계산하여 포장하여 판매하고 소비자 역시 한 접이 정해진 kg에 개수가 50개던 100개던 관계하지 않고 잘 안된 마늘은 숫자가 많고, 잘된 마늘은 숫자가 적다는 것을 알고 구매한다.
타농산물은 kg, g등의 기준으로 유통되어 혼란이 초래되지 않는데 마늘이나 참깨 등도 하루 빨리 무게 중심의 단위로 정착돼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