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강댐 건설공사가 시작된지 10년만인 올해 11월에 완공된다. 5월말 현재 94%의 공사가 진행됐다.
한탄강댐은 1996년 98년, 99년에 잇따라 경기 북부지역 홍수피해가 발생하여 128명이 사망하고 3만1천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9천여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면서 정부에서 2002년 임진강 유역 수해방지 종합대책을 세우면서 한탄강 건설이 시작되었으며 당초는 다목적댐으로 건설할 계획이었으나 철원주민들이 반발하면서 홍수조절용 댐으로 변경 건설을 시작했다.
한탄강 댐은 포천시 창수면 중3리와 연천군 연천읍 고문리를 잇는 길이 690m, 높이 83.5m, 저수량 2억7천만톤, 계획 홍수위 114.4m의 콘크리트 중력식으로 건설했다. 홍수조절용 댐이기 때문에 여름철 폭우시 15일 정도만 담수를 하고 평상시에는 담수를 하지 않는 홍수조절용 댐이다.
댐을 건설하면서 연천읍 고문리, 포천 창수면 중리 지장산 마을에는 약4만5000㎡의 부지를 조성해 집단이주도 했다. 포천 창수면 관인면 중리 등에는 모험놀이시설, 캠핑시설단지, 체육시설 등 한탄강 테마지구 등 친환경 조경공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연천과 포천은 한탄강댐으로 인하여 지도가 바뀔 정도로 발전하고 있다.
관인면 중리, 삼율리, 사정리, 창수면 오가리, 연천읍 고문리 등지는 도로망이 거미줄 같이 개설되며 새로운 관광지를 조성하고 있다. 그러나 철원은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격이 됐다.
양면 작전으로 반대하면서 실 이익을 찾을 것을 찾으면서 반대를 했어야 하는데 실리를 찾지 못해 아쉬움만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