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선 백마고지역에서 월정리역까지 9.3km 1단계 복원공사 기공식이 지난해 8월5일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백마고지역에서 열렸다.
기공식이후 철도 부지매입이 진행되면서 보상이 진행돼 4월말 현재 60%가 보상이 됐으나 나머지는 아직 보상이 안 되었다.
당초 정부에서는 철도 부지 보상을 1㎡당 1만5000원 즉 한 평에 12~13만원이상 보상비 92억원을 책정했으나 실제로 270억원이 소요되기 때문에 차질이 생겨 중단했다.
문제는 전체 사업 예산이 500억원이 넘을 경우 예비 타당성 조사 절차를 밟아야 하기 때문에 완공기간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기재부와 예산을 협의 중에 있어 내년 11월말 완공은 어려워 보인다. 철원군 발전과 군민소득 증대를 위해 경원선 기대와 희망을 가지고 있는 철원군민들은 실망이 매우 크다.
정부에서는 경원선 복원사업 자체가 중단되거나 취소된 것은 아니라고 하지만 또 다시 행정 절차와 토지보상 문제, 예산 증액 등으로 많은 시간이 걸릴까 철원주민들은 우려하고 있다.
지난해 8월5일 기공식이후 2017년 11월말에 완공될 경원선 백마고지역에서 월정리역까지 9.3km가 1500여억원의 예산으로 완공되면 철원에 많은 발전과 관광객이 유치돼 군민들에 소득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공사중단으로 실망감이 너무 크다. 하루빨리 경원선 복원공사가 재개되기를 철원군민 모두가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