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2004년 갈말읍 소도읍 사업에 일환으로 추진한 철원 포크타운이 10여년이 지나도록 문도 못 열고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어 어떻게 할 것인가가 큰 골칫거리다.
철원 양돈 산업의 활성화와 양돈 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한다고 추진한 것이 제 기능 제구실도 못하고 문도 못 열고 애물단지로 전락하니 어찌할꼬 철원 포크타운도 갈말읍 문혜리(문혜4리)일원에 2만6761㎡부지에 연면적 2528㎡의 2층 건물로 2014년 12월 준공식과 함께 개점하기 위해 영농조합법인 도담에 위탁 운영하는 것으로 약정하여 도담에서는 포크타운을 육가공 공장, 식당, 돼지고기 판매장, 요리체험장, 세미나실, 휴식 공간 등의 시설을 갖추고 개점하기로 했었다. 그러나 처음부터 양돈협회와 식육업자, 음식업자 등 철원관내 업자들에 여론과 대립이 커지기도 했다.
그러나 문제는 철원군과 위탁관리를 받은 도담영농조합법인이 경영악화로 지난 2월말 철원군에 사용계획 취소를 신청했으며 지난 3월22일에 주주총회에서 영농법인 해산을 결정했다.
애물단지로 전락한 철원포크타운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 문제는 사업을 추진하면서 정확한 판단과 검토, 여론 수렴과 공감대 형성 등을 철저히 따지고 확인하고 또 확인하고 추진해야하는데 소홀히 생각하고 자기마음만 믿고 추진하다보니 이러한 결론이 나는 것이 한 두가지 사업이 아니다.
철원포크타운 100여억원이 투자됐는데 누가 책임질 것인가. 한편 포크타운은 돈육가공 시설 식당, 판매점 등으로 시설을 갖추었기 때문에 타 업종 전환도 쉽지 않은 형편 하루 빨리 해법을 찾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