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주민생활지원과(과장 전선미)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철원군 지역자율방재단과 합동으로 4월27일부터 4월29일까지 3일간 세탁구호활동을 실시했다.
지난 4월27일 동송읍사무소에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철원군 지역자율방재단과 함께 참여하여 철원‧동송지역의 재난위기가정 60세대의 이불을 깨끗이 세탁하여 보송보송한 침구를 선사하는 세탁구호활동을 펼쳤다.
이 훈련은 동송읍사무소를 시작으로 4.28일 철원군청 광장과 4.29일 서면사무소로 3일간 총 200세대의 세탁물 수거와 배달을 실시했다.
18kg되는 세탁기 3대와 23kg되는 건조기 3대가 탑재되어 있는 5톤급 세탁구호차량을 이용해 직접 재난위기가정을 방문해 세탁이 필요한 이불을 수거해 빨래와 건조를 한 후에 전달했다.
이번 훈련은 재난위기가정을 대상으로 철원군 자율방재단원들이 세탁차를 활용해 세탁구호활동을 하고 맞춤 구호세트 및 임시주거시설을 전시해 갑작스러운 재난 발생 시 민관이 협력해 효과적인 구호활동을 하는 민·관 협력 훈련이다.
신종수 철원군 지역자율방재단장은 “갑작스러운 재난이 발생하였을 때 신속하고 효과적인 이재민 구호를 위해 앞으로도 훈련에 관심을 갖고 참가해 주시기를 당부하고 재난위기가정에 직접 방문하여 도움을 드릴 수 있는 훈련으로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철원군수 이현종은 “빨래감 수거에서 세탁과 건조, 배달까지 원스톱 서비스로 진행돼 관내 위기가정 200세대가 쾌적하게 잠을 잘 수 있데 됐다”며 “앞으로도 발로 뛰는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로 복지사각지대를 없애고, 군민의 복지체감도 향상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설립된 법정 구호단체로 지난 55년간 재난 발생시 의연금 모금, 자원봉사활동, 구호물품 지원 등 긴급 구호 활동을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