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철원 플라즈마 산업단지 조성과 플라즈마 연구원에 대한 실태조사 및 성과 분석 진단용역 보고회가 4월14일 오후3시부터 철원군청 상황실에서 열린다.
지난 3월18일 중간보고회에 이어 최종 보고회가 개회됨으로서 철원 플라즈마산업 연구원의 존폐위에 처하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철원 플라즈마 산업기술 연구원은 2005년 12월28일 재단법인으로 설립하여 재단 이사장은 철원군수로 돼있다.
문제는 지난 2005년부터 12년간에 걸쳐서 국비 270여억원, 도비 73억, 군비 210여억원, 민간 54억 등 지금까지 총 투자된 돈이 무려 610여억원에 이르고 있으나 철원군민들이 피부로 느끼며 손에 와 닿는 것이 없이 밑 빠진 독에 물붓기로 혈세만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철원에 플라즈마 산업으로 인하여 철원지역이 발전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며 일자리 창출로 군민소득증대에 큰 기대를 걸고 시작한 것이 군민들이 느끼고 손에 와 닿는 것이 하나도 없어 철원플라즈마는 돈 먹는 하마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이다.
성과도 없고 지역발전과 일자리 창출, 군민소득증대에도 기여하지 못하면서 왜 계속해서 혈세만 투자하고 있느냐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계속 투자되면서 돌아오는 것이 없다면 단언을 내렸어야 하는데 지금까지 계속 진행하고 있어 군민들에 불평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플라즈마 각종 물질의 생태는 고체, 액체, 기체로 분리하는데 플라즈마를 제4의 물질 상태라고 할 정도로 인체 살균처리부터 의약, 화학, 나노입자코팅, 금속, 반도체가 가스조절 등 플라즈마 응용이 모두 필요로 사용된다.
그러나 이러한 사업을 지방자치단체가 주관 운영하기는 매우 어려운 사항이며 플라즈마 연계기업체가 철원에서 사업을 할 수 있는 여건과 환경이 불리한데도 철원군에서는 계속 추진했기에 성과도 없이 혈세만 낭비한 것이다.
추진 중 성과가 없으면 태백시와 경북 성주군과 같이 산재생에너지 플라즈마 복합 화력발전소로 전환하여 화력발전소라도 건립했어야 했다.
4월14일 플라즈마 연구원 실태조사와 성과분석 최종보고회에서 많은 토론과 질의응답으로 인하여 최종 결론이 날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