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27일 국방부 경기북부시설단에서는 국방부 국유재산 허가 종료 안내 및 무단 사용금지 알림이라는 공문을 받았다.
국방부 토지를 임대하여 경작하고 있는 철원읍 지역 토지사용 농가 90여 농가에 공문을 보냈다. 이어서 지난 2016년 1월19일부터 공매가 진행 중이다. 이로서 지금까지 몇십년씩 국방부에서(군부대)사용하지 않는 토지를 임대하여 농사짓고 있는 농업인은 전전긍긍하며 대책을 찾고 있으나 뚜렷한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동송읍 이평리에 거주하는 최모씨는 매년 40여만원이상씩 임대료를 내고 농사짓고 있는데 지난 1월19일에 공매되어 하루아침에 경작하던 농지를 잃어버렸다고 했다. 국방부에서는 연차적으로 철원읍을 시작으로 철원군 전체로 확대할 계획으로 알려지고 있다.
1월부터 전자공매가 시작되면서 임대료만 내고 농사짓던 사람들이 갑자기 농지를 구입할 토지 자금을 만들지 못해 한숨만 짓고 있다. 철원군과 철원군의회에서 앞장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의 해결책을 찾아줘야 한다.
지금 현재 국방부 토지를 임대하고 농사짓는 농업인에게 수의계약으로 매수할 수 있는 방법, 또 땅값은 몇 년 동안 나눠지급하는 방법, 철원군과 의회, 농어촌공사 철원지사가 농지 매입자금(농지은행)을 지원하는 방법, 이들 90여 농가에 한해 농협에서 중장기 대출로 구입하는 방법, 철원군에서 매수하거나 위탁을 받아 철원군이 경작자에 매도하는 방법 등 다양한 방법을 찾아 현재 국방부 토지를 임대하여 농사짓는 사람들이 농지를 타인에게 뺏기지 않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농사짓는 사람들이 전자 경매가 무엇인지 조차 모르고 있는 상황에서 공매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 철원군과 군의회는 군민들에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문제해결에 앞장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