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은 지난 2007년부터 추진하던 고석정 Y진지 이전사업이 부진하면서 지난달 군부대로부터 부지에 대한 양여를 받아 12월 11일 오후2시 고석정 시설물관리사업소 교육관에서 고석정 관광휴양지 조성계획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 2007년 고석정 포사격장을 갈말읍 상사리(송호동)으로 이전하기 위해 송호동 이전부지에 진입도로 개설 방음벽 설치, 화장실 등 부대시설 등을 갖추면서 군비 300여억원이 투자되었으나 8년이 지나도록 이전사업이 완료되지 못하고 있다.
고석정 포사격장 부지 249,568㎡(75,626평)을 상사리 송호동 이전부지 323,798㎡(97948평)을 교환하여 고석정 포사격장 부지에 관광휴양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지만 처음 시작할 때부터 첫 단추가 잘못 끼워져 지금까지 완료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 속에 해당지역인 상사리 주민들에 반대가 거센데도 불구하고 이들 주민과는 사전에 협의나 양해도 없이 관광휴양지 조성계획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통보하니 주민들은 더욱더 반발하고 나섰다.
사업이 진전을 보지 못하는 것은 관인 상수원 보호구역에 해당되어 법적 문제가 대두되고 포사격장 이전지역 해당 주민 갈말 상사리, 내대리, 동송읍 대위리, 오덕5,6,7리 등 주민들 중 상사리는 자주포를 설치하고 실제 소음을 측정할 때 유리가 깨지고 가축이 사산(유산)하는 사태가 벌어지면서 소음피해를 호소하며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해당지역 주민들에 피해는 생각지도 않고 밀어붙이기식으로 느닷없이 관광휴양지 조성계획보고회라니 해당지역 주민들이 또다시 크게 반발한다.
제일 큰 문제인 해당지역 주민들에 피해 감소와 주민들에 동의도 없이 조성계획 보고회를 왜 개최하여 반발을 크게 사고 있을까 의문이다.
산 넘어 산이며 지금부터 시작이다. 보고회를 개최하고 밀어붙인다고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왜 긁어 부스럼을 만들까 지금은 민주주의 시대에 완전지방자치시대다.
주민이 대장이며 왕이다. 그런데 주민을 무시하고 진행할 수는 없다. 군부대로부터 양여를 받았으면 해당지역 주민들과 피해 최소화와 주민들에 협조사항을 사전에 협의하고 양해를 받는데 노력하여 주민과 함께 모든 것이 완전히 끝나서 기공식을 거창하게 해야 되는데 느닷없이 조성계획보고회를 개최하나 해당 지역에 모주민은 쇼를 하고 있다고 볼멘소리를 하며 우리 주민들은 철원군과 군부대를 믿지 못한다며 반발하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