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은 11월 30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관내 4,374여 농림어업 농가를 대상으로 ‘2015 농림어업총조사’를 실시한다. 농림어업총조사는 우리나라의 모든 농림어가의 규모, 분포, 경영형태를 파악하는 국가 기본 통계조사로 매 5년마다 실시되며 인터넷조사와 방문조사가 병행될 예정이다.
조사 대상은 올해 12월1일 기준 철원지역 모든 농림어업가구이며, 113개 행정리에 대한 지역조사도 진행된다. 조사항목은 농림업가구 51개 항목, 어업가구 30개 항목, 지역조사 19개 항목 등이다.
인터넷조사는 11월 3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7일 간이며, 방문면접조사는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15일 간이다. 철원군은 이번 조사를 위해 조사요원과 공무원 88명을 대상으로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조사원 안전수칙, 현장조사 요령, 조사표 기입ㆍ내검 요령, 지역조사표 작성 방법 등을 교육했다.
인터넷조사는 11월 30일에서 12월 6일까지 농림어업총조사 홈페이지(http://www.affcensus.go.kr/)에 접속해 해당 가구에 발송된 조사안내문의 참여번호를 입력한 후 조사에 응답하면 되며, 가축 전염병 전파와 사생활 침해 우려 등을 이유로 타인의 방문을 원하지 않은 농림어가는 인터넷을 통해 조사에 참여하면 편리할 전망이다.
이종훈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총조사는 관내 농림어가의 경영실태를 개선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사용하게 되며 통계법에 의해 엄격히 비밀이 보장되는 만큼 안심하고 모든 농림어가가 적극 동참해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