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변화에 따라 장례문화도 변하고 있다. 1994년도에는 화장률이 20.5%였으나 20년이 지난 지난해는 화장률이 전국 평균80%에 이르고 있다. 이중 경남 통영시는 전국에서 화장률이 높은 95%에 이르고 있으며, 전남 곡성군은 34%에 이르러 대조를 이루고 있다.
이렇게 화장률이 높아지고 있는 이유는 장사비용 감소와 편리성, 묘지조성 관리 등 시대변화에 맞춰 살아가기 위함과 매장보다 화장이 전체 장시비용 중 250여만원이 적개 들고 있다. 또 연령이 낮을수록 화장률이 높다.
60대 미만에서 화장률은 93.9%였으나 20대 사망자의 경우는 화장률이 99.9%에 이르는 등 연령이 낮을수록 화장률이 높다. 또 장례도 지금까지는 3일장이 관례이며 전통이었으나 이제는 2일장으로 변해가고 있다.
화장장이 부족한 원인도 있지만 장사를 치르기 위해 3일씩 상주를 비롯한 친인척 지인들 고생시키지 않고 간편하고 편리하게 장사를 치른다는 의식이 변하면서 2일장을 치를 뿐만 아니라 옛날과 달리 장사가나면 동네 전체가 모여 장사를 치르는 것이 아니라 조용히 가족과 친인척들만이 참가하여 장사를 치르는 문화로 변하고 있다.
모든 국민이 바쁘게 사는 세상에 장례가 나도 옛날 모양 조문객들이 해를 거듭할수록 적어지고 있다. 이렇게 장례문화가 시대에 따라 변하면서 화장장이 부족하여 원정 화장장을 찾아다니고 있는 현실이다.
화장장 예약은 인터넷으로만 접수가 가능하며 지역주민과 외지인과의 사용료도 10배 차이가 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