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강수량이 적어지면서 철원에도 평년에 비해 50%정도 강우량으로 인하여 한해에 고통과 어려움이 크게 우려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철원지사에서는 한탄강물을 2단양수하여 다시 토교저수지로 퍼 올리는 양수저류 작업을 계속하여 그나마 지난해에도 토교저수지 몽리 구역이 큰 어려움 없이 모심기를 마쳤다.
농어촌공사에서 6km거리를 2중으로 한탄강물을 양수기로 토교저수지어 퍼 올려 저류하지 않았으면 철원평야는 막심한 한해 피해를 입었을 것이다.
올해 역시 강수량 부족으로 다시 양수 저류를 시작하여 지금 이 시간에도 한탄강물을 퍼 올리고 있다. 언제까지 이렇게 힘들고 어려우며 많은 돈이 투자되는 방법을 계속할 것인가.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다시 말해서 토교저수지 제방을 현재에서 1m만 높여도 동송저수지 물량 두배를 담수할 수 있다고 하니까 토교저수지 제방 뚝 높이기에 총력을 경주하여 해결되면 양수저류를 안 해도 되는 것이다. 정부에서 추진하며 진행하고 있는 전국적인 한해 대책 차원에서 토교저수지 제방 증축비를 확보하여 근본적인 한해대책을 해결해야 한다.
한국농어촌공사 철원지사를 비롯한 철원군청, 강원도와 정치권 등에 토교저수지제방증축의 필요성을 인식시켜서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
철원군의 근본적인 한해대책 수립과 해결방법을 찾아 농업용수 부족에 대한 우려와 염려를 없애야 하는 것이 과제 중의 과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