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국민을 대표하며 각 지방의 기초의회는 그 지역 주민을 대표하는 기관이다. 철원군의회의원들은 나를 대신하여 의회에 나가서 철원지역 발전과 주민소득증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열심히 일해 달라고 내가 뽑아 내보낸 사람들이다.
그러나 요사이 철원군의회 의원들이 사기가 저하되고 위축되고 주눅드는 모양새가 있어 안타깝다.
지난달 10일 강원도 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법위반으로 7명의 군의원 전원을 고발했다.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선거법 제113조에 지역주민들이나 지역주민과 연고가 있는 사람들에게 음식물 등을 제공할 수 없는데 군의장과 부의장 업무추진비(판공비)를 가지고 각종 간담회 등을 개최한 후 식사를 제공했기 때문에 선거법위반이라고 판단하여 고발한 것이다.
군의원들은 업무추진비에 대한 사용규정이 없이 포괄적이며 간담회 등을 마치고 식사를 제공하면서 선거이야기나 정당이야기, 후보자이야기 등 선거에 관한 말은 전혀 없었으며 전국에 기초의회도 철원군의회와 같은 것이 관례이며 봄철에 일손이 부족하여 대민지원을 더 받기 위해 군부대 해당 관계자를 초청하여 대민지원 부탁하면서 식사제공하면서도 선거나 출마 등 이야기는 전혀 안했다는 것이 군의원들의 주장이다.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고발한 내용에 대해 경찰과 검찰이 조사를 진행 중이며 최종판단은 사법부에서 판단하기 때문에 누구도 앞으로의 일은 알 수 없으며 사법부의 판단에 따르면 된다.
군의원들은 사법부에 판단을 기다리면서 주어진 군의원으로서 책임과 소임을 다해야한다.
위축되고 주눅들지 말고 당당하게 주민들과 함께 하면서 소통하고 철원 발전에 힘을 모아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