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5회 철원군의회 임시회가 10월7일부터 16일까지 열렸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추가경정 예산안, 군정질문, 조례제정 및 개정으로 임시회를 끝냈다. 의원들이 군정현안에 대한 많은 질문을 했다.
군의원들의 질문에 실과소장들의 성의 없는 답변과 알맹이 없는 껍데기 답변 등으로 군정질문은 무용지물이라는 말까지 나온다.
군의원들이 질문을 할 때는 철원주민들의 여론을 수렴하여 현재 주민들 무엇을 요망하며 무엇이 궁금한지 현실파악을 정확히 해야 한다.
이번 군정질문에 송곳질문으로 철원의 현실을 정확히 판단해 김종수 의원의 질의가 크게 돋보였다. 철원군내 대형마트와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철원 농·특산물을 외면하는 이유를 많은 자료와 공부를 한 후 질문했다.
질의에 의하면 남양주시는 생산자 농민, 유통업체, 행정기관 등 3자가 역할분담을 하여 이마트 4개, 롯데마트 2개, 홈플러스 1곳에 남양주에서 생산하는 농·특산물을 납품한다. 3자가 역할분담을 하면서 농민대표들이 1개월에 한 번씩 간담회를 개최한다.
생산자 유통업체 소비자 등 3자가 윈윈하며 남양주시가 적극적인 행정지도를 하는데 철원군의 안이한 태도를 질타했으며, 또 민북지역 6개 마을에 마을도로에 편입된 사유지에 대한 보상 문제가 오래전부터 제기되어 많은 민원이 발생하고 있으나 철원군에서는 보상계획이 없다는 말로 일관했다.
그러나 인근 포천시는 매년 1억원씩 예산을 편성해 보상을 하고 있다. 이번 군정질문을 위해 많은 공부와 노력 그리고 자료를 챙겨 돋보이는 질문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