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은 최근 발생하고 있는 홍역을 예방하기 위하여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2013년 10월 15일 보건소에서 조용건 부군수가 주재하는 홍역유행 조기차단을 위한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번 홍역은 8월 의정부 성모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았던 어린이가 환자와 접촉하여 처음 감염되었고 현재까지 3명의 환자가 최종적으로 확진판정으로 받았다.
홍역은 급성 발진성 바이러스 질환으로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 발진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으로서 예방접종을 받았으나 1차 또는 2차접종을 하지 않아 충분한 방어면역을 보유하지 못한 경우에 발생하고 있으며, 이번 홍역은 증상이 경미하여 구강내 반점도 나타나지 않고 열도 그다지 높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홍역은 전염력이 매우 높은 질환이므로 생후 12∼15개월과 만4∼6세의 소아는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홍역으로 확인되면 학교나 어린이집에서는 등교중지 조치를 하여야 하며, 홍역으로 의심되는 환자는 병원 내원시 다른 사람에게 감염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하여 호흡기 격리 및 접촉자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