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지방자치단체들이 자기지역 농·특산물 판매에 얼마나 노력하며 고생하느냐는 말할 수 없을 정도다.
새로운 판매기업, 아이디어, 우수성 홍보, 생산자와 소비자 직거래, 전자상거래와 스마트폰 앱으로 판매망 구축 등 우리가 상상하지도 생각도 못하는 방법과 수단을 총 동원하고 있다.
철원 농·특산물인 쌀, 토마토, 고추, 파프리카, 오이, 가지 등 판매와 홍보전을 어떻게 펼쳤으며 얼마를 노력했는가. 철원 오대쌀은 홍보전을 펼치는 것이 눈에 보이지만 그 외에는 가격이 떨어지던, 판매가 부진하던 보고만 있는 형국이다. 서울 가락동 농산물 시장을 다녀온 동송에 사는 김모씨(67세)는 불평과 불만을 크게 토로했다.
풋고추가 인제 풋고추에 밀려 경매도 늦게 붙어지며 경매가격도 인제 풋고추가 높은 가격을 받드라며 철원농산물이 인제군에 밀려 쳐지는 것이 왜 그럴까하고 고심 중이라며, 파프리카 역시 가격 차이가 크게 나며 경매를 늦게 후에 실시하는 등 최고의 대우를 받아야 할 청정 철원 농·특산물인데 원인이 무엇이냐고 필자에게 물었다. 인제군에서는 인제군수가 인제지역 농협조합장을 비롯한 농업인단체, 생산자 단체, 농업관계공무원 등 34명과 함께 가락동 시장을 방문하고 판매활동을 펼쳤으며 아파트 단지를 순회 홍보 판매하며, 영월은 전자상거래 활성화, 음성과 영동, 괴산 등지에서는 연고자 찾기 등을 활발히 펼치는데 철원에서는 과연 무엇을 어떻게 홍보판매전을 전개하고 있는가.
농협에서는 가만히 앉아 있어도 수수료를 공제하니까 미찔것 없고 철원군에서는 농업인들이 열심히 팔고 있으니 보고만 있어도 제자리라는 생각인가 당장 닥쳐온 철원 오대쌀 판매와 홍보, 철원군과 농협은 철원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보다 차원 높은 홍보와 판매전을 펼쳐주기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