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농·특산물 과잉 생산으로 인한 가격 하락과 판매부진으로 인하여 생산농가들에 소득이 크게 증대되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 농협과 정부에 의존하다보니 농가소득 역시 외부 상황에 따라 많은 차이로 안심하고 농업에 종사할 수 없는 것이 지금에 현실이다.
철원의 대표적인 농·특산물 토마토, 파프리카, 오이, 고추, 가지 등이 전국에 재배면적이 많아지고 과잉생산으로 인하여 판매 부진에 가격이 하락하면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속수무책이다. 전국에 토마토 주산지가 철원, 화천, 광주, 춘천 등지이다. 올해는 비교적 토마토가격은 예년 평년 가격을 유지했으나 파프리카는 인건비조차 못 건졌다.
철원지역에도 철원군과 농협 농민들이 농산물 1차 가공공장을 설립하거나 유치해야 한다. 안성에서는 토마토 1차 가공 공장이 설립되어 토마토를 1차 가공하여 오뚜기식품에 납품하고 있다. 오이, 파프리카, 가지 역시 마찬가지다.
과잉생산으로 판매가 부진하고 가격이 하락하며 1차가공하여 대기업이나 대형식품업체에 납품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농업도 6차 산업과 연계하여 전과 같이 생산하는데 만 치중하지 말고 판매역시 생산에 못지않다. 아무리 최상에 농산물을 생산하면 뭐하나 제값 받고 제때 팔아야 소득이 생기기 때문이다.
생산한 농민이 직접 가공하여 농산물로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 소비자에게 판매해야 부가가치가 높기 때문에 농산물1차 가공 공장과 6차 산업 시급히 서둘러야 할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