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군수 이현종)에서는 (사)한국외국어평가원과 업무협약(MOU) 체결로 영어로 배우는 농촌체험학습 「촌(村)글리시」 상품개발 및 운영은 물론 관내 초등학생 6학년 403명을 대상으로 우리고장 농특산물의 우수성과 농업·농촌의 가치를 교육하여 고향에 대한 자부심을 높이고, 인성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제2회 철원군 주니어 농촌홍보대사 선발대회」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6월 철원 촌글리시 영어스토리북을 자체 제작하여 관내 6학년 전학생에게 배부하여 철원의 역사, 문화, 친환경농법, 농·특산물 등에 대해 선행학습을 실시하고, 6월 말 1차 지필고사를 실시하여 1차 합격생 42명을 선발하였다.
이에, 8월 29일 1차 선발된 42명 학생과 부모님을 대상으로 「부모님과 함께하는 촌(村)글리시 체험행사」를 시행하였다. 오전 10시 고석정에서 모두 집결하여 첫번째 농촌체험으로 철원친환경농촌체험장에 가서 친환경농법이야기, 고추따기체험을 하고, 두번째 오덕리 학마을 황금밥상에서 시골밥상체험으로 맛있는 점심을 먹은 다음, 세번째 철원포도원에서 유기농 포도이야기, 포도따기체험 및 포도쥬스, 포도탕수육 맛보며 우리고장에서 특색있게 운여하고 있는 농촌체험장에서 몸소 즐기며 농업·농촌의 소중함을 느끼는 체험행사를 가졌다.
즐거운 농촌체험을 마친 후에는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는 외국인 선생님과 촌글리시 워크북 활동을 하며, 오늘 내가 직접 경험한 농촌체험을 영어로 표현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갖으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참가하신 부모님 또한 학생들의 유창한 영어실력을 보며 흐믓해 하시며, 철원에 대해 새롭게 다시 알게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말씀해주셨다.
앞으로 「제2회 철원군 주니어 농촌홍보대사 선발대회」 일정은 9월 중 2차 원어민 대면 1:1 Speaking Test 면접시험을 통해 10명을 선발하고, 최종 선발된 10명의 학생들은 3차 철원 농·특산물 영어스피치대회 참가와 함께 시상 및 위촉패를 증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