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하나밖에 없는 철원 농·특산물 판매차량인 황금마차가 아파트 골목에 그대로 방치되어 본연의 제구실을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
정부로부터 많은 지원금으로 만든 철원 농·특산물 홍보 판매차량은 1년365일을 운영해야 하는데 운행을 못하고 철원 농·특산물을 가득 싣고 아파트 골목길에 방치되어 있는 것은 보통문제가 아니다.
농촌진흥청, 강원도농업기술원, 강원도, 철원군 등에서 지원하여 만든 황금마차가 이제부터는 운행을 해야 할 시점이다. 6월부터는 철원에 농·특산물이 생산되기 때문이다.
철원 농·특산물을 황금마차에 가득 싣고 수도권내에서 실시하는 각종 행사장과 축제장, 아파트 단지를 찾아다니면서 철원 농·특산물 판매에 이바지해야 한다. 아파트 단지나 축제장에서 한 번에 많은 량의 농·특산물이 판매되지 않아도 철원농산물을 홍보하는 기회가 생기며 전자상거래로 택배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연결되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제군과 영월군은 자기지역 농·특산물 판매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실전에 들어갔으며 인제군은 지난해 수도권에 자기지역 농·특산물 판매를 위해 36회나 수도권을 찾았다고 한다.
철원군에서는 철원 농·특산물 홍보 판매차량인 황금마차를 아파트 골목길에 세워두지 말고 차량 운영비를 지원하여 본격적으로 운영해야 한다.
좋은 환경과 조건을 갖추고 있는데 왜 활용을 못 하는가 황금마차 1년 운영비가 얼마나 들어가겠는가. 수도권을 구석구석 찾아다니면서 철원 농·특산물을 홍보 판매하면 철원군에서 운영비 투자금에 몇십, 몇백배가 돌아온다. 직·간접적인 효과는 매우 크다.
타지방자치단체에서는 서울에 일정지역에 판매장을 개설하고 판매하고 있지만 우리는 이동 홍보판매차량이 있기 때문에 효과가 더 크다. 6월부터 본격적으로 청정 철원 농·특산물이 생산되기 때문에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황금마차를 운영해야 할 시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