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말읍 소도읍 가꾸기 사업으로 시작하여 완공한 철원포크타운이 지난 11월에 개장할 계획으로 준비를 마쳤으나 지금까지 개장하지 못하고 오는 6월에 개장한다는 계획이다.
철원군에서 100여억원을 투자하여 완공한 포크타운은 2017년 11월까지 주식회사 도담에 연간 300만원의 임대료를 받고 위탁하였으며, 주식회사 도담은 1일 200여두의 돼지를 도축하는 육가공장과 식당(100석규모), 돼지고기 판매장, 체험장 등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철원지역 양돈 농사들은 주식회사 도담에서 납품가격이 저렴하여 납품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구제역 발생 등으로 돼지가격이 40%이상 상승한 상태에서 도담이 제시하는 가격에 납품하면 마리당 4000~6000원씩 손해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도담이 개장하여 영업을 하게 되면 지금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음식점들은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며 개장을 반대하고 있다.
동송에 모식당 주인은 지금도 장사가 안 돼 허덕이는데 대규모 식당과 판매장 등이 개장하면 기존 음식점들은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다.
운영을 위탁받은 주식회사 도담, 철원관내 양돈 농가, 관내 음식점 등이 상생발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모두가 살면서 발전하기 위해서는 허심탄회한 대화와 협의로 상생발전에 방법을 찾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