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송읍 이평1리에 위치한 동송농공단지가 완공되어 분양을 시작한지 1년이 경과되고 있으나 분양률이 매우 저조하다. 철원지역 경기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철원주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시작한 동송농동단지가 기대에 못 미치고 있어 안타깝다.
농공단지 분양률이 저조한 것은 여러 가지 원인이 있다. 수도권과의 거리 여건과 환경에 미치지 못하는 점, 수도권 규제완화를 정부에서 하나둘씩 해제하는 이유, 철도교통망의 분리, 인력 수급 문제 등이 있다.
그러나 170여억원이 투자된 동송농공단지 활성화를 위해 철원군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해야 한다. 전국에 농공단지치고 도로가 2차선인 곳은 동송농공단지 뿐이다.
교통망 열약으로 물류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입주를 기피한다. 국도87호선 4차선 확장은 특히 동송 철원사람들의 숙원사업이다. 지방도 387호선인 운천에서 관인까지는 지금 4차선 확장 공사가 시작되어 30%이상 진척이 되었으며, 2017년에 완공한다고 한다.
운천에서 관인까지 4차선 확장이 끝나면 철원지역은 지금과 마찬가지로 2차선이다. 운천에서 관인까지 정부에서 관리하는 국도가 아닌 지방도인데도 4차선 공사가 진행중인데 국도 87호선은 국가가 관리하는 국도인데 아직 캄캄하다. 국도87호선 오지1리에서 동송농공단지까지의 거리는 겨우 3km다.
오지리에서 대마리까지 국도 87호선 확장공사가 힘들고 어려우면 오지리에서 동송농공단지까지 3km구간만이라도 또다시 2차로 동송농공단지에서 철원읍 화지10리, 철원농협 미곡처리장까지 다시 미곡처리장에서 대마리까지 연차적으로 진행하는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동송농공단지까지는 확장이 시급하다.
국도87호선 4차선 확장은 한기호 국회의원 공약사항이기도 하다. 김재순 국회의원은 의정부에서 철원까지 국도43호선 4차선 공사가 14년째 완공이 안되니까 철원 지포리에서 운천 방향으로 공사를 거꾸로 강원도 지역부터 시공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