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은 지난 3월30일 철원군과 서울시와 상생교류협약 체결한 후 후속 조치로 5대 주요협약 사업에 대한 윤곽이 하나하나 나타나고 있다고 군 관계자는 밝혔다.
이에 따라 폐교를 활용한 자연체험시설인 캠핑장 조성사업은 구)유곡초교를 사업대상지로 확정하고 서울시에서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했다.
이 공간에는 숙박형 자연체험시설, 숙박테크 설치(텐트형25~30개), 예술인 창작활동공간, 미니 수영장, 동물원, 탁구장, 미니도서관, 철원군농산물직거래 판매소 등이 설치 운영할 예정으로 금년 8월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설물은 서울시가 직접 설치·운영하며 유곡리 인근 마을 주민들을 관리인으로 고용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1일 평균 100명 수용이 가능하다고 했다.
아울러 서울시민 농촌프로그램 운영 및 어린이 농촌유학 체험 프로그램 등은 6월부터 전면 실시되며, 양개 기관 지역 청소년 역사문화교류 프로그램 운영은 올 9월1일부터 3일까지(2박3일간) 철원군 중학생 80명을 서울시에서 초청하여 서울역사문화체험 및 바리스타 체험 등을 운영할 예정이고, 철원군은 서울시 학생들을 초청하여 8월에 한탄강 래프팅과 병영체험을 연계한 DMZ생태·안보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하고 농산물 판로 개척 등은 5월부터 서울광장 직거래 장터 참여를 시작으로 도시농업박람회 및 철원 오대쌀 일일 체험행사 등을 전개하여 철원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곡리 마을 관계자는 그동안 폐교가 수십년동안 마을에 흉물스럽게 방치되어 있던 곳에 서울시 직영 캠핑장이 들어온다고 하니, 마을 주민 전체가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금번 기회를 잘 활용하여 마을 소득에 직접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협조는 물론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혀 향후 큰 변화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