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원로회 가뭄 항구적인 대책ㆍ토교 저수지 제방 증축 건의서 제출-
유례없이 가뭄이 철원지역에도 계속되면서 농번기에 접어들어 3월28일 오후 이동필 농림축산 식품과 장관이 철원을 현장 방문했다.
이동필 장관은 전국 최고의 규모 저수지인 토교저수지와 강산저수지 현장을 방문하고 이현종 군수로부터 철원지역 가뭄 현황 보고와 극복 대책 정부지원책 등을 보고했다. 철원군은 지난해부터 강우량이 예년에 비해 반도 안 되는 600여 미리의 비가 내리지 않아 한탄강의 물이 부족하여 농업용수와 생활용수(상수도)가 부족한 심각한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토교저수지의 담수율이 지난해 4월에는 90%이상 이었으나 올해는 52%에 이르고 있는 것도 지난해 9월24일부터 12월15일까지 토교양수장을 이용하여 2단양수로 한탄강에서 6km의 거리에서 토교 저수지로 양수를 담수하였으며 다시 올해 2월26일부터 또 다시 한탄강에서 토교저수지 담수율을 높이기 위해 양수작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는 한탄강물이 부족하여 동송지역과 갈말지역 생활용수(상수도)가 부족하여 토교저수지에 양수기10대를 동원하여 토교저수지 물을 한탄강으로 양수하여 다시 상수원으로 사용하는 철원이 생긴 이래 초유의 사태가 있었다.
지금도 가뭄이 계속되고 있어 근본적인 가뭄대책으로 제일 빨리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토교저수지 제방을 1m만 높여도 강산 저수지 두 개량의 물을 담수할 수 있어 철원군 원로회(회장 김순경)에서는 2월과 3월에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어촌공사, 국회, 강원도 등 관계부처에 토교저수지 제방 1m이상 증축으로 철원지역 가뭄을 해소해 달라는 건의서를 보냈으며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토교저수지 수리시설 등 개보수에 65억원을 배정하였으며, 3월28일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토교저수지와 강산저수지의 현장을 방문하여 확인하였음으로 철원 가뭄대책을 중앙부처에서 세울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