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사육농사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사육하고 있는 현상이다.
1년사이에 고기값은 15%이상 떨어졌으나 사료값은 10%이상 올랐다. 한우사육농가들은 출구가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문제는 한우사육두수가 적정두수보다 많은 것이 원인이며, 둘째는 갈수록 수입량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전국 한우사육 적정두수는 25만여 마리인데 3월말 현재 269만마리로 50여만 마리가 많다.
한우 한 마리를 사육하여 출하할 때까지 사료값이 월평균 15만원으로 20마리를 키우면 월300만원이다. 30개월 정도 키워야 출하를 하기 때문에 사료값만 450만원이 들어간다.
한우를 사육할수록 적자를 보고 있다는 것이다.
탈출구를 찾기 위해 한우농가들이 집단으로 사료를 공동구매 하는가 하면 협동조합 등을 결성하여 직거래 매장 및 음식점 개점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