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세계생태공원 후보지에 대한 2차 현지 실태조사가 5월경에 실시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세계생태평화공원 조성 후보지는 철원, 고성, 경기 파주시 등 3곳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3개 시군이 저마다 장점을 내세우며 자기 지역이 최적지라고 주장하지만 국내적으로 보아도 철원이 최적지다. 자연생태환경이 잘 보전돼 있으며 한반도 중심에 위치해 있으며 교통이 요지로서 고성과 파주보다 통일문제, 통일한국을 생각할 때는 3개 시·군 중 최적지다.
그런데 문제는 한국과 북한, 유엔 등이 함께 참여하기 때문에 먼저 북한에 3개 시·군 중 장단점을 고려하여 제시하면 북한에서의 생각이 최우선으로 고려되기 때문이다.
1차 예비조사 및 실태 파악은 지난해 12월에 실시됐으며, 2차 실태파악과 조사가 5월에 실시되면 올 상반기 안에 철원, 고성, 파주시 중 1곳을 북한에 제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남측에서 제시한 지역을 북한에서 그대로 받아 들리지 수정할지는 그때 가봐야 알 수 있으며 남과 북, 그리고 유엔이 참여하는 DMZ세계평화공원 조성지는 철원이 최적지라는 것이 우리들의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