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지방자치단체들이 주민들의 교통비 절감과 편리를 위해 지역 시내버스 단일요금제를 앞다투며 시행하고 있다. 주민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100원 택시, 효도택시도 운행하면서 자기 지역주민들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원도에서는 2013년3월1일부터, 2014년 3월24일부터 홍천군이, 2015년3월1일부터 횡성군이 시내버스 단일요금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오는7월1일부터는 강원도 고성군이, 3월1일부터는 전국 무주군에서 단일요금제를 시행하고 있다. 충북 청주, 청원, 음성, 괴산군 등에서는 인접시군과 같이 단일요금제를 시행하여 주민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줄이며 편리성을 도모하고 있다.
시내버스 단일요금제가 시행되면 관내 전 지역 시내버스 요금이 1100원부터 1300원이며 왕래할 수 있다. 횡성군은 시내버스회사가 2개, 홍천군은 3개인데도 단일요금제를 시행하고 있다. 홍천에서 서울까지 버스요금이 6800원인데 홍천읍에서 두촌까지는 6900원이다.
그러나 단일요금제가 시행되면서 1200~1300원이 됐다. 고성군에서는 7월1일부터 시내버스 단일요금제 시행을 위해 현재 용역을 의뢰한 상태다. 철원 대마리에서 이평리까지 시내버스 요금이 1200원, 이평리에서 지포리까지 2000원으로 대마리에서 지포리까지 왔다 갈려면 6400원의 교통비가 들기 때문에 노인들이 길병원까지 왔다 가는데 6400원이 필요하여 큰 부담을 느낀다. 잠곡리에서 와수리까지 2300원, 와수리에서 지포리까지 2500원으로 부담이 너무 크다.
철원군에서도 철원주민들의 교통비 감소를 위해 시내버스 단일요금제를 시행해야 한다. 이를 위해 용역을 의뢰하여 정확한 판단으로 대처하면 된다. 철원군에서 지난해 시내버스 회사에 9억7000여만원을 보조해줬다.
이렇게 많은 돈을 지원하면서 단일요금제를 시행하지 못한다면 이해가 안 된다. 철원군에서 보조금 자체 수익금등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하여 부족금이 있으면 철원군민 교통비 부담감소를 위해 보전해주면 된다.
하루 빨리 용역을 의뢰하여 추진하자. 환경과 여건이 좋지 않은 홍천, 횡성, 고성군도 시내버스 단일요금제를 시행하는데 철원군이 안하고 있다는 것은 군민들이 이해하지 못한다.